해안 간척지에 조성되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의 조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였다.

산림청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텐 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세계적 해양형수목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무총리실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의 관계 공무원과 국내 공·사립 수목원,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관계자, 미국과 호주 등의 해외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 마이크 모운더 미국 플로리다대 교수는 '해안형수목원으로서 차별화된 수목원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크리스토퍼 던 미국 하와이대학교 라온식물원 원장, 호주 식물원조성 컨설턴트 마크 리처드슨, 이정덕 전북대학교 교수, 현정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식물원 조성 선진사례를 발표하고 세계적 흐름과 발전방향 등을 토론했다.

산림청은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새만금 간척지 내에 200ha 규모로 만들어 국내 도서 및 해안지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해안식물을 수집·보전하는 세계 유일의 해안식물연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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