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잇벨리, 100% 식물성 부리또 출시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 리필 판매 시작

(한성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성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금주 유통가에서는 종합식품기업 한성기업이 배양육 전문 기업 셀미트와 세포배양식품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홈플러스와 롯데칠성음료가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한 지원금을 기부했다. 브라잇벨리는 자체 개발한 식물성 원료육으로 100% 식물성 부리또를 출시하고, 닥터 브로너스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퓨어 캐스틸 솝’ 리필 판매를 시작했다. 

◇ 한성기업, 셀미트와 세포배양식품 제품화 사업 MOU 체결 

홈플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롯데칠성음료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한 지원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플라스틱의 올바른 

종합식품기업 한성기업과 배양육 전문 기업 셀미트가 세포배양식품을 활용한 공동연구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창립 60주년이 되는 한성기업과 배양육 기술을 보유한 셀미트는 각자의 기술을 최대한 활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가파르게 성장하는 대체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시장 리딩을 공동과제로 한다. 

셀미트는 세포배양 식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초 세포배양식품 산업화에 필수적인 무혈청배양액을 자체 개발했다. 최근에는 독도새우 세포를 통한 레스토랑 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대량생산기술을 확립해 2023년 상반기 제품 생산을 위한 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현재 개발된 독도새우 세포배양육을 활용한 제품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산 배양원료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세포배양식품은 본래 식품의 맛과 식감을 구현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동물복지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ESG경영 관점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 간 상호 협력은 물론, 공동 연구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홈플러스, 롯데칠성음료와 어린이 환경교육 지원금 기부

(홈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홈플러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홈플러스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롯데칠성음료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어린이 환경교육을 위한 지원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플라스틱의 올바른 분리배출 등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함께하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전국 홈플러스 점포 친환경 매대에서 판매된 롯데칠성음료 무라벨 상품 6종 매출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이 기간 동안 약 21만 개의 무라벨 상품이 판매됐다. 

감태규 홈플러스 그로서리상품본부장은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동참한 이번 친환경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조성된 수익금이 아이들을 위한 환경 교육을 위해 쓰여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등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브라잇벨리, 100% 식물성 부리또 출시

(브라잇벨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브라잇벨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식물성 푸드 브랜드 브라잇벨리’가 식물성 부리또를 출시했다. 자체 개발한 식물성 원료육과 양념으로 만든 신제품 부리또는 ‘플랜트 멕시칸 부리또’와 ‘플랜트 코리안 부리또’ 2종이다. 해동, 포크, 접시가 필요하지 않은 간편 비건 간식이다. 

플랜트 멕시칸 부리또는 양념감자, 옥수수, 양파 등 식물성 재료가 들어있는 정통 멕시칸 부리또로 또띠아에 잘게 자른 식물성 치킨과 우리쌀 볶음밥을 멕시칸 토마토 타코 소스, 허브와 함께 채운 100% 식물성 치킨 부리또다. 플랜트 코리안 부리또는 식물성 갈비살로 만든 직화 간장 불고기와 옥수수, 양파, 할라피뇨, 밥이 어우러지는 메뉴다. 

브라잇벨리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콜레스테롤과 트렌스지방 제로의 저칼로리 제품이다. 신제품은 올가니카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지현 브라잇벨리 대표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무엇보다 맛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도 맛있고 간편하고 부담 없는 대체육 간편식으로 채식뿐 아니라 육식을 즐기는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 리필 판매 시작

(닥터브로너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닥터브로너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미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가 페이스&바디 클렌저 ‘퓨어 캐스틸 솝’ 리필 판매를 시작한다. 리필 상품은 먼저 제로웨이스트 상점인 알맹상점 망원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1g당 30원으로 직접 가져온 공병이나 매장에 비치된 재사용 용기에 필요한 만큼 담아 구매하면 된다.

닥터 브로너스에 따르면 퓨어 캐스틸 솝은 합성화학 및 동물 성분을 배제하고 미국 농무부(USDA) 인증 유기농 성분을 담은 저자극 비건 클렌저다. 종류는 라벤더 향과 시트러스 오렌지 향 두 가지다. 

닥터 브로너스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기 전인 2003년부터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 ‘퓨어 캐스틸 솝’ 용기에 100%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을 적용해왔다.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100% 종이 포장 배송을 도입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 관계자는 “닥터 브로너스 본사는 단기적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자체적 노력과 동시에 장기적 대안을 찾기 위해 다각적 접근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며 “리필 제품은 알맹상점 망원점을 시작으로 알맹상점 서울역점을 비롯해 다양한 리필샵 및 제로 웨이스트샵 내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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