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00% 식물성 김밥’ 출시
세븐일레븐, 브레다움 비건 쿠키 출시

(CJ프레시웨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CJ프레시웨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금주 유통가에서는 CJ프레시웨이가 100% 식물성 김밥을 출시하고 세븐일레븐이 한국비건인증원 비건인증을 받은 브레다움 비건 쿠키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추석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없앤 롯데제과는 올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에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지속 저감했고 하이트진로는 업사이클링 굿즈 펀딩을 진행한다.

◇ CJ프레시웨이, ‘100% 식물성 김밥’ 출시

CJ프레시웨이가 샐러드 전문기업 스윗밸런스와 100% 식물성 김밥을 선보였다. 고소한 유부 김밥, 담백한 콩불고기 김밥 총 2종으로 모두 식물성 단백질을 10g 이상 함유하고 있다. 

이번 제품 개발은 CJ프레시웨이가 지난 6월 스윗밸런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CJ프레시웨이는 채식 간편식의 라인업을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윗밸런스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고소한 유부 김밥은 식물 유래 소스를 활용하고 슬라이스 유부를 직화솥에 볶아 사용했다. 담백한 콩불고기 김밥에는 불고기 맛을 재현한 콩불고기가 들어있다. 포장재는 국제산림관리협의회가 삼림자원 보호 목적으로 만든 FSC 인증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스윗밸런스와 함께 선보인 100% 식물성 김밥은 처음 채식을 접하는 소비자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이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친환경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채식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브레다움 비건 쿠키 출시

(세븐일레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븐일레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세븐일레븐이 한국비건인증원 비건인증을 받은 브레다움 비건 쿠키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아몬드비건쿠키’와 ‘초코비건쿠키’ 2종으로 세븐일레븐이 비건 상품 전문 생산업체와 1년여 동안 여러 번의 레시피 수정을 거쳐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식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비건 인증 쿠키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에 따르면 2021년 비건인증을 받은 제품은 2019년에 비해 2년 만에 45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신제품은 쌀, 미강, 귀리, 현미, 옥수수 5가지 곡물에 아몬드와 초코를 첨가했다. 곡물의 자연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있고 탄수화물 함량은 낮다. 

김민종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채식문화가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비건 상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진 상태”라며 “브레다움 비건이라는 브랜드로 비건 관련 빵과 쿠키를 다양하게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롯데제과, ECO 선물세트로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롯데제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제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제과가 ECO 선물세트를 비롯한 추석 선물세트 70여 종을 본격 판매한다. 롯데푸드와의 합병으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나면서 캔햄부터 스낵까지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난 추석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없앤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더욱 확대했다. 

전체 30여 종의 ‘ECO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고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특수 트레이 및 케이스를 제작했다. 이를 통해 롯데제과는 100여 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ECO 선물세트 쇼핑백에 일부 사용되던 부직포 소재를 종이로 전량 대체해 100% 종이 쇼핑백을 제공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합리적인 구성은 물론,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이에게 감사한 마음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함께 선물할 수 있는 착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하이트진로, 와디즈와 친환경 기획전 오픈

(하이트진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하이트진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하이트진로가 와디즈와 협업해 ‘2022 테라X와디즈 기획전’을 통해 친환경 굿즈 펀딩을 진행한다. 펀딩을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은 하이트진로의 청년자립 지원 프로젝트 일환인 ‘두껍베이커리 창원점’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기부한다.

9월 9일부터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할 굿즈는 피크닉 매트백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쇼퍼백이다. 피크닉 매트백은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가 테라의 호주청정맥아를 담아온 포대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했다.양쪽 옆면 지퍼를 열면 피크닉 매트로도 활용 가능하다.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백은 하이트진로가 ‘누깍’과 함께 상권에서 쓰임을 다한 현수막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쇼퍼백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15인치 노트북도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사이즈가 넉넉하다. 중앙대학교환경동아리 ‘지구인’도 제작에 참여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마케팅실 상무는 “테라의 청정 콘셉트에 MZ세대들의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반영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key@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