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23일부터 6월 8일까지 ‘2022 런 포 더 오션’ 진행
러닝 앱서 10분 운동하면 페트병 1개 무게 플라스틱 수거
아디클럽 멤버 대상 오프라인 플로깅 이벤트도 개최

아디다스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러닝 이벤트 ‘런 포 더 오션(Run For The Ocean)’을 진행한다. 아디다스 러닝 앱을 통해 기록되는 스포츠 활동 시간 10분 당 플라스틱 병 1개 무게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거된다. (아디다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아디다스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러닝 이벤트 ‘런 포 더 오션(Run For The Ocean)’을 진행한다. 아디다스 러닝 앱을 통해 기록되는 스포츠 활동 시간 10분 당 플라스틱 병 1개 무게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수거된다. (아디다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평소 즐기던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 어디에선가 플라스틱이 사라진다면 어떨까. 아디다스 ‘런 포 더 오션(Run For The Ocean)’ 이야기다. 아디다스 러닝 앱을 켜고 10분간 운동을 하면 페트병 1개 무게의 플라스틱을 수거된다.

아디다스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러닝 이벤트 ‘런 포 더 오션’을 5월 23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한다. 아디다스 러닝 앱을 통해 기록되는 스포츠 활동 시간 10분 당 플라스틱 병 1개 무게에 해당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아디다스와 팔리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순환 경제 네트워크 ‘엘렉 맥아더 재단’에 따르면 매일 1분마다 트럭 1대 이상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진다. ‘런 포 더 오션’은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아디다스와 해양 환경 보호단체 팔리가 2017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이벤트다. 매년 6월 8일 ‘세계 해양의 날’ 주간에 맞춰 진행돼 왔다. 

런 포 더 오션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아디다스 러닝 앱을 다운로드하고 앱 내 커뮤니티 탭, 챌린지 탭을 차례로 클릭해 런 포 더 오션 챌린지로 이동, 참가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이벤트 참여 기간인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해당 앱으로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 10분 이상을 기록하면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 이벤트는 러닝과 테니스, 축구 등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를 하면 해양 환경 보호에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디다스와 팔리는 아디다스 러닝 앱 유저들이 운동에 참여하는 동안 최대 250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오프라인 플로깅 이벤트도 개최된다. 아디다스 러닝 앱을 통해 참가하는 버추얼 이벤트와는 별도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아디클럽 회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줍깅’으로도 불리며 최근 기업과 개인이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운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디다스는 28일과 29일에 각각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와 남산 북측 순환로를 도는 트레일 플로깅 이벤트를 연다. 6월 4일과 5일 오전에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아디다스 매장에서 출발해 해운대 해변을 도는 플로깅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흔 여덟 번째 시간은 ‘런 포 더 오션’입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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