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둘째주 국내 금융가 ESG 관련 소식

3월 둘째주 금융가는 우크라이나 수출입 기업, 동해안 산불 피해 고객 지원 등을 이어갔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3월 둘째주 금융가는 우크라이나 수출입 기업, 동해안 산불 피해 고객 지원 등을 이어갔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3월 둘째주 금융가는 우크라이나 수출입 기업, 동해안 산불 피해 고객 지원 등을 이어갔다. 우리카드·BC카드·삼성카드·롯데카드·하나금융그룹은 강원·경북 산불 피해 고객에게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KB국민은행·신한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 진옥동 신한은행장, 한국표준협회 공로패 수상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한국표준협회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에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헌정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 지수 명예의 전당 헌정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 14년 연속 1위 △KS-CQI 콜센터 품질 지수 최우수기업 등 다양한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에 한국표준협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상생을 모토로 한 혁신 서비스 ‘땡겨요’와 선도적인 금융권 DT(Digital Transformation)로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 하나은행, '잔돈투자 챌린지 이벤트' 실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디지털전환 시대에 MZ세대를 위한 새로운 적립식 투자방식으로 작년 11월 출시한 ‘잔돈투자 서비스’의 확대 개편을 맞이해 오는 5월 31일까지 잔돈투자 챌린지 이벤트(부제: 잔돈을 목돈으로 체인지)를 실시한다.

하나은행이 스마트폰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제공 중인 ‘잔돈투자 서비스’는 △결제 기반(쓸 때마다 남는 잔돈) △통장 기반(내 통장에 노는 잔돈) △미션 기반(달성하고 쌓는 잔돈)으로 특정 펀드 대상으로만 제공하던 서비스였으나 3월 11일부터는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확대 개편됐다.

기존 적립식 펀드는 주로 ‘자동이체’ 방식의 투자였지만 ‘잔돈투자 서비스’는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자동이체뿐만 아니라 매주 또는 수시로 1천원 미만의 소액을 재미있게 적립할 수 있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손님들에게 새로운 적립 투자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 IBK기업은행, 2022년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 공채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022년도 상반기 신입행원 1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 공채보다 50명 증가한 규모이다. 3월 10일부터 2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분야는 금융일반, 디지털, 금융전문·글로벌 분야로 나뉜다.

금번 채용부터 유연하고 폭넓은 인재 선발을 위해 금융전문과 글로벌 분야를 통합했으며, 과거 5개 지역으로 모집했던 지역인재를 ‘영남권’,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의 3권역으로 구분해 채용한다.

장애인 및 보훈 의무고용비율을 지속 달성하고 있는 기업은행은, 이번에도 보훈 별도전형과 장애인 가점제도를 통해 사회포용적 채용 강화 기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 NH농협은행, K-RE100으로 ESG경영 실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작년부터 시행된 한국형 RE100(이하, 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2년 연속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녹색프리미엄은 전기소비자가 기존 전기요금과는 별도로 프리미엄을 한전에 납부하여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으로 K-RE100 이행방안 중 하나이다.

NH농협은행은 작년 K-RE100에 참여하면서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40 NH-RE10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는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전년도 전력사용량의 10% 수준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 KB국민카드,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참여 기업 모집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계열사인 KB캐피탈과 함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KB국민카드 X KB캐피탈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참여 기업 모집은 3월 14일까지 진행 중이며 온오프라인 행사 플랫폼인 ‘이벤터스’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사업협력 모색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의 2022년도 첫 프로그램은 KB국민카드, KB캐피탈과 함께 진행되며, △블록체인 △Data/AI △모빌리티 △Space(메타버스, 공유공간) 사업을 추진 중인 스타트업을 주요 타겟으로 모집중이다.

◇ 하나은행, 수출입 기업 지원 프로그램 실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에게 맞춤형 외국환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입 비상(飛上)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수출입 비상(飛上)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의 주역인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이 비상(飛上) 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첫 거래를 하는 수출입 기업에게 금융비용 지원에서부터 전문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금융비용 지원 혜택으로는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가입시 최대 50만원 범위 내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입 통관실적 보유 기업이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으로 부터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지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손해보험과 연계한 적하보험료 우대 등을 제공한다.

◇ 우리카드, 동해안 산불 피해 고객 특별 지원 실시

 우리카드(사장 김정기)는 동해안 산불 피해 고객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해당 피해를 입은 우리카드 회원은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드 이용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신규 연체이자 감면,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금리우대 등이 해당된다.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한 지원도 진행된다. 산불 피해지역 ‘숲 살리기’ 일환으로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임직원 참여를 통해 피해지역 나무 심기 캠페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 NH농협은행-서울신보, 특별출연 업무협약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본부장 임순혁)는 서울신용보증재단(상임이사 김승영)과 지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연 1%대 저금리 대출을 공급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보증비율 및 보증료를 우대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자금 지원은 3월 7일부터 시작되며 관련 상담 및 문의는 서울 내 농협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 KB국민은행,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법인, 공장 등을 설립해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이하 분쟁지역)에 진출한 국내 중견·중소기업 △2021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분쟁지역과의 수출·납품실적 또는 수입·구매실적이 있거나 예정된 국내 중견·중소기업으로 증빙서류 제출 기업 △분쟁지역 내 진출 또는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신규 금융지원의 경우 운전자금은 피해 규모 이내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 할인도 적용한다. 또한, 3개월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한 피해기업의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 할인을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 신한은행,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기업 금융지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에게 총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갈등으로 인한 금융애로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신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기존 대출의 분할 상환금에 대한 분할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최고 1.0% 대출금리 감면 등의 금융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3월 2일 설치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해 원자재 수급 난항 등 다양한 피해 기업의 금융애로 사항을 접수하고, 대금 결제와 환율 관련 상담을 통해 피해 기업의 경영난을 완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NH농협은행,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데이터 기반의 고객 관리를 위하여‘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은 영업점, 고객행복센터, 비대면 채널 등을 통하여 고객의 상담 내용, 거래 방식 및 실적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내년 8월까지‘차세대 정보계 시스템’과 더불어 농협은행의 모든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 제공하는 체계가 완성되면 농협은행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나를 알아주는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 BC카드, 산불 피해 고객에 결제대금 청구 유예 지원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최근 강원∙경상북도 지역 산불 피해 고객 및 가맹점주 대상으로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실시한다.

먼저 3~4월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 받을 수 있다. BC카드로 결제한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이 대상이다. 신청방법은 관할 지역 행정관청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은 후 BC카드 콜센터(1588-4000)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4월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금융지원에는 우리카드, SC제일은행, 하나카드(BC),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C바로카드 등 8개 BC카드 회원사가 참여한다.

◇ 삼성카드, 산불 피해 고객 금융지원

삼성카드는 강원도·경상북도 지역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금융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피해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먼저 피해 고객의 2022년 3~4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준다. 또한,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하여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이 밖에도 4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4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재연장된다.

◇ 롯데카드, 산불 피해 고객 대상 특별 금융지원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강원과 경북 지역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롯데카드는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산불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4월 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준다. 특별 금융지원 신청과 상담은 롯데카드 고객센터 또는 롯데카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 NH농협은행, 영업점 종이 서류 2800만장 줄인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으로 영업점에서 종이서류로 대면 결재하던 마감서류 등을 전자인자 및 비대면 결재화하여 종이를 대폭 줄일 예정이다.

이번 영업점 종이서류 디지털화를 통해 약 2800만 장의 종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생 원목 2800여 그루를 보호하고 2억 8000리터의 물, 8만640kg의 탄소배출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해 전자창구(PPR) 新시스템 구축과 NH신청서 미리작성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작성 서식을 디지털화하여 연간 종이 6000만 장 이상을 절감한 바 있다.

◇ 신한은행, ‘AI 이상행동탐지 ATM’ 도입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AI 이상행동탐지 ATM’을 도입한다.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보이스피싱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시니어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 중 하나이다.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고객이 ATM 거래 중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등, 수많은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유사한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이를 탐지해 거래 전에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신한은행의 데이터 전문가와 외부 AI업체가 8개월간의 AI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해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층 고객 내점이 많고 보이스피싱 사고 우려가 많은 영업점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전국 모든 ATM에 확대할 예정이다.

◇ KB국민은행, 아동복지시설에 자가진단키트 및 마스크 지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사단법인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를 지원했다.

외부 활동이 많고 단체생활을 하는 아동복지시설의 경우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예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의 수급 문제 등으로 인해 시설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보육원 등 아동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 264개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4만개와 마스크 24만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는 1만 8천여명의 아동복지시설 아동 및 관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하나금융그룹, 산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 및 피해 복구사업 지원을 위한 성금 10억원과 구호 물품 전달,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재민 구호활동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전달한다. 성금과는 별도로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시 필요한 △의약품 및 위생용품 등의 구호물품과 간편식을 포함한 생필품이 담긴 행복상자 1500세트를 지원한다.

또한 그룹의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 중견기업, 개인 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경영안정화자금대출 등 총 2천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p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예정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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