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출시
이니스프리, 종이 가치 전하는 팝업 전시 운영
롯데온, 채식 돕는 ‘불량배-지테리언’ 행사 진행
롯데제과,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오리온,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 출시

(오리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오리온이 닥터유 제주용암수에서 라벨을 없앤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수분리성 라벨을 없애 비닐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분리배출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원래 라벨이 있던 자리에는 ‘Dr.You 용암수’를 음각으로 새기고 제품명, 식품유형, 영양정보 등은 묶음용 포장에 기입했다. 오리온은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등 3가지 친환경적인 요건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0일 530ml 제품을 닥터유 제주용암수 앱과 홈페이지에서 먼저 출시하고 추후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채널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 2L 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환경보호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제품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착한 포장을 선보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은 기존 무색캡, 무색병에 라벨까지 없애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리경영과 연계한 ESG 강화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이니스프리, 종이 가치 전하는 팝업 전시 운영

(이니스프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니스프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이니스프리가 지속 가능한 자원인 종이의 가치와 재활용 실천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HOME SWEET HOME’ 팝업 전시를 4일부터 ‘공병공간’에서 운영한다. 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니스프리는 “해당 전시에서는 재활용과 재사용 패키지 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이니스프리와 버려지는 폐가구 문제를 해결하고자 70% 이상 재활용 가능한 재료인 종이로 가구를 만드는 브랜드 페이퍼팝의 지속 가능한 자원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구를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순이지(SOON.EASY)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지구를 사랑하는 강아지 캐릭터 Mr.댕댕의 집을 전시 공간에 마련했다. 집 내부를 페이퍼팝이 종이로 만든 작은 수납장과 스툴 등으로 채워 종이의 무궁무진한 활용과 변신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팝업 전시 기간 중 공병공간 매장에서는 7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와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업사이클링 스토리지 박스 ‘DIY 쑥토리지’를 50개 한정 판매한다. 뚜껑을 닫으면 타블렛 거치대가 되고 뚜껑을 열면 내부에 거울이 붙어 있는 다용도 정리 박스로 사용 가능하다. DIY 쑥토리지 구입 시 재사용 가능한 박스 포장용 끈 ‘리박스 밴드’도 증정한다.

◇ 롯데온, 채식 돕는 ‘불량배-지테리언’ 행사 진행

(롯데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온이 4일부터 13일까지 건강한 채식을 장려하기 위한 ‘불량배-지테리언’ 행사를 진행한다. 완전한 채식에 거부감을 갖는 소비자를 위해 매일 채식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 간헐적 채식을 하며 점점 채식의 비중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기획된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해 채식 레시피와 관련 동영상을 선보이고 비건 상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불량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불량배-지테리언’을 테마로 채소, 대체육, 만두, 두부 등 식품부터 마스크팩, 세제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비건 상품과 레시피 등을 선보인다. 최대 10% 할인 쿠폰 및 카드사 최대 5% 할인 쿠폰을 제공해 비건 상품 활성화에 나선다.

대표상품으로는 채식 입문자를 위해 비건 식품을 패키지로 담은 ‘인테이크 비건 체험팩’, 대체육을 활용한 ‘롯데푸드 제로미트베지함박매쉬드포테이토’, 비건 간식 상품 ‘널담 100% 비건 초코파이’ 등이 있다. 생활용품은 ‘마마포레스트 설거지비누 내추럴 디쉬바 레몬글로리’, ‘페어셀 비건화장품 클레이팩 모공 마스크 워시오프 머드팩’ 등이 있다. 

이밖에 채식에 더 많은 사람이 입문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온 앱 검색창에 ‘불량배지테리언’을 검색하면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장 링크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면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1만점을, 추가 1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2천점을 제공한다.. 

◇ 롯데제과,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제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제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롯데제과가 ESG 경영 전략과 활동 성과를 담은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최우선 이슈로 삼고 이밖에 책임 있는 원재료 관리,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윤리·준법경영 강화, 순환경제 기여 확대 등 총 9개 중대 이슈에 대한 대응 활동 성과 및 계획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구 대표이사는 CEO 메시지를 통해 “지난 2년 간 롯데제과는 ESG 전담조직,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ESG경영 추진 조직을 체계화하고 롯데제과만의 특성을 담은 ‘Sweet ESG 경영’을 선포했다”며 “보다 실천적인 향후의 ESG경영 의지를 다지고자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진행하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고 지난해 12월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2018’ 인증을 취득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제과 ESG팀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순환경제 기여, 품질경영, 동반성장,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다방면으로 진행됐던 롯데제과의 ESG경영 현황을 통합적으로 서술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제과는 ESG경영 추진 현황과 그 성과를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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