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신안 해넘이길

 

바다따라 걷기 여행하기 좋은 5곳이 선정됐다.

17일 국토해양부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전국 52개의 해안누리길 중 국민들이 꼭 한번 가볼만한 5개 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안누리길은 국토부가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해양문화 및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국 52개노선 총 505.1㎞를 발굴해 선정한 바닷길이다.

이번에 국토부가 선정한 길은 ▲인천강화 호국돈대길, ▲전북부안 변산마실길, ▲전남신안 해넘이길, ▲경남고성 공룡화석지해변길, ▲부산영도 갈맷길이다.

이번 대표노선은 노선의 역사・문화적 가치, 도보 안전성, 경관의 다양성, 시설․교통의 편의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우선 '호국돈대길'은 역사적 사료가 남아있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길로 간조시 드러나는 갯벌경관이 일품이다.

'변산마실길 1구간은' 밀물시 해안 오솔길을 걷고 썰물시 암석과 모래펄을 감상하기 좋다. 새만금 방조제, 적벽강, 채석강 등 관광명소도 인접해 잇다.

'해넘이길'은 둔장해수욕장과 한운임도의 솔숲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인근 마을에서 바다체험도 가능하다.

'공룡회석지 해변길'은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선산지로 해변 암석의 공룡발자국을 볼 수 있다.
'길맷길'은 기암절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태종대 유원지의 등대, 신선바위 등 다양한 절경등을 볼 수 있다.

국토부는 향후 해안누리길 5개 대표노선을 해수욕장, 유적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화 및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안내판 정비 등 도보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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