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식문화인 쌈.

고기 함께 빼놓지 않고 먹는 쌈채소를 더 신선하고 건강하게 먹는 법이 소개됐다.

5일 식품의약안전청은 쌈채소의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쌈채소의 올바른 구입, 보관, 세척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쌈채소는 무더위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 주고 입맛을 돋우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 국민이 즐겨먹는 쌈채소 종류는 상추, 깻잎을 비롯해 청경채, 겨자잎, 쌈케일, 치커리, 적근대, 비트잎 등이 있다.

쌈채소는 가열・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없이 채소에 들어있는 영양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보관 및 세척에 주의해야 한다.

쌈채소의 올바른 구입, 보관 및 세척 요령은 다음과 같다.

▲구입 요령

쌈채소 구입시 상처나 흠이 있는 것은 피하고, 세척된 것은 냉장 보관된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육류, 생선 등과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각기 다른 봉지에 담아 육류, 생선의 미생물이 오염되지 않도록 해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보관 요령

흙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세척하였을 경우 밀폐용기나 비닐백 등에 담아 가급적 공기를 차단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야채・과일 전용 서랍에 보관하는 경우에는 찬 공기가 적절히 순환될 수 있도록 2/3만 채우는 것이 좋다.

냉장실 온도는 5℃ 이하가 바람직하며,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척 요령

쌈채소는 바로 흐르는 물에 씻기 보다는 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 흐르는 물로 씻어야 잔류농약 세척 효과가 좋다. 

흙이 묻을 가능성이 높은 줄기 부분은 더 꼼꼼히 세척하고, 특히 잔털이나 주름이 많은 깻잎, 상추 등은 이물 제거가 어려우므로 다른 채소에 비하여 충분히 씻도록 한다.

자세한 쌈채소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 및 식약지킴이 블로그(http://blog.daum.net/kfdazzang), 푸드윈도우(http://blog.naver.com/foodwind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