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ESG 경영으로 2040 탄소중립 완성"
롯데 "ESG 경영으로 2040 탄소중립 완성"
  • 임호동 기자
  • 승인 2021.07.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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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21 하반기 VCM 개최
ESG 경영 선포한 롯데, 2040년까지 탄소중립
신동빈 회장 “보여주기식 ESG 지양할 것”
지난 7월 1일 2021 하반기 VCM을 개최한 롯데, 이날 롯데는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2040 탄소중립과 전 상장사에 ESG 위원회 구성을 선언했다(롯데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7월 1일 2021 하반기 VCM을 개최한 롯데, 이날 롯데는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하고 2040 탄소중립과 전 상장사에 ESG 위원회 구성을 선언했다. (롯데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롯데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을 본격 선포했다. 지난 7월 1일 ‘2021 하반기 VCM(가치창출회의: Value Creation Meeting)를 개최한 롯데는 이날 ESG 경영선포식을 열고, 2040 탄소중립과 전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VCM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보여주기식 ESG 경영은 지양하고, 모든 의사결정에 ESG 요소가 적용될 수 있도록 CEO부터 모든 임직원까지 인식을 바꿀 것, 그리고 각 사별로 방향성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 롯데, VCM에서 ESG 경영 선포

롯데는 지난 7월 1일 ‘2021 하반기 롯데 VCM’을 개최했다. 이번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을 비롯해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각 사 대표이사 및 임원 130여명이 참석해 약 4시간 30분 동안 비대면 회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롯데는 VCM를 통해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 상반기 실적과 성과를 평가하고,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VCM에서 롯데는 ‘ESG 경영 선포식’을 실시해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 등 ESG 경영 강화의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사 CEO 평가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ESG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달 롯데지주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팀을 신설했다. 경영혁신실은 ESG팀을 중심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 성과관리 프로세스 수립 및 모니터링, ESG 정보 공시 및 외부 평가 대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VCM에서는 롯데의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도 발표됐다. 롯데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롯데는 연내 새로운 슬로건을 중심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1 하반기 롯데 VCM에서 진행된 ESG 경영 선포식(롯데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021 하반기 롯데 VCM에서 진행된 ESG 경영 선포식(롯데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신동빈 회장, "진짜 ESG" 주문

이날 롯데 VCM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은 롯데그룹의 미래를 위한 당부를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 CEO의 역할의 중요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핵심인재 확보, 그리고 ESG 경영 추진을 위한 고려사항 등을 강조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저와 CEO 여러분이 변화와 혁신을 위해 더욱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며 “신사업 발굴 및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양적으로 의미 있는 사업보다는 고부가 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ESG 경영 추진 시 고려할 사항으로 △보여주기식 ESG 경영은 지양할 것 △모든 의사결정에 ESG 요소가 적용될 수 있도록 CEO부터 모든 임직원까지 인식을 바꿀 것 △각 사별로 방향성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신 회장은 “ESG 경영은 재무적 건전성의 기초 위에 구축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적에 소홀하는 등 ESG 경영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오해를 하거나, 그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갖게 하는 식의 활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다”며 과거의 성공경험을 과감히 버리고, 목표달성을 위해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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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예나 2021-07-04 00:24:24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ESC 경영이 여러 기업들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 같아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는데, 단순히 보여주기 식으로가 아닌 진정으로 추구하는 롯데 기업에 대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