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제품 인증 받은 포장재 적용
친환경 패키지·비건 제품 확대 예정

삼양식품이 사또밥에 녹색인증 패키지를 적용했다. (삼양식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양식품이 사또밥에 녹색인증 패키지를 적용했다. (삼양식품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삼양식품 사또밥이 친환경 패키지를 입었다. 

삼양식품은 사또밥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한 제품에 정부가 부여하는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패키지를 적용했다고 15일 박혔다. 소비자는 사또밥 제품 뒷면의 ‘녹색인증’ 마크를 통해 친환경 패키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잉크에서 차별화를 둔 것이 특징이다. 삼양식품은 사또밥에 환경독성물질 저감 잉크를 이용한 포장재 제조 기술을 적용, 생산 과정에서 연간 76%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양식품은 최근 환경과 윤리 등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친환경 패키지뿐만 아니라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제품군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외에서 삼양라면, 불닭볶음면, 맛있는라면 등이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은 데 이어 국내에서는 사또밥이 지난해 11월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획득했다. 상반기 내 비건 라면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향후 라면 등에도 친환경 패키지 적용을 늘려갈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제품을 통해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제품 생산·유통·판매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적, 윤리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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