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 모습. (한국전력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 모습. (한국전력공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가 출력상승시험에서 출력 100%에 도달했다.

7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 7월 31일 최초임계 달성 후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여가면서 출력상승시험을 수행 중이다.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 제어 및 안전계통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며 UAE 규제요건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품질 기준을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출력 100%에서의 모든 시험을 마치면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원자로를 정지하고 시운전기간 중 도출된 발전소 운전 개선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간이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성능보증시험을 거쳐 2021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전 측은 “한전과 팀코리아는 모든 역량을 다해 바라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라며 “UAE의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개발은 한-UAE 양국 간 건설·운영·설계·핵연료·정비 등 원전 전(全) 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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