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GS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GS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9.9% 감소한 수치다. 반면 신규수주는 2조4170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상반기를 매출 4조9890억원, 영업이익 3360억원, 신규수주 4조6860억원으로 마감했다.

작년 상반기 대비 매출 규모는 소폭하락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해외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해 수익성면에선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상반기 기준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 총이익률 12%를 달성했다. 특히, 신사업 부문은 올 초 인수한 유럽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엘리먼츠유 럽사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가 늘어난 2350억원을 기록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신규 수주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9%가 늘어났다. 신규수주는 인프라부문에서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등을 수주했으며 건축·주택부문에서는 울산 서부동 공동주택사업과 광명12R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해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측은 하반기에도 건축·주택부문에서의 신규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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