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 최초 회원기관…개도국 지원 사업 협력

SK증권이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CTCN’ 회원기관에 가입했다.(SK증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증권이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CTCN’ 회원기관에 가입했다.(SK증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SK증권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후기술센터-네트웍크(CTCN, Climate Technology Center & Network)에 가입했다.

16일 SK증권은 전날 기후협약을 위한 CTCN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CTCN은 유엔 기후변화 협약에 2013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개발도상국이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기구다.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탄소 배출권 사업진출, 세계자연기금, UNGC(UN Global Compact), 탄소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SBTi (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녹색채권 발행 등 국내외 ESG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국내금융기관 최초 전문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전 세계 약 550개의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나누는 것을 일컫는다.

SK증권 관계자는 “신기후체제(POST2020) 이후 온실가스 감축과 개도국 기술지원에 대한 수요가 급증 할 것이 예상되며, 이번 가입으로 해외 신사업 진출과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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