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스페이드’ 사이트 개편, OLED차별성과 우수성 홍보
증권가 “LGD, 녹록지 않은 상황...흑자전환 기대감은 여전”

LG디스플레이가 OLED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관련 전문 사이트 ‘올레드 스페이드’를 개편했다. (LG디스플레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디스플레이가 OLED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관련 전문 사이트 ‘올레드 스페이드’를 개편했다. (LG디스플레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적극 알리기 위해 관련 전문 사이트 ‘올레드 스페이드’를 전격 개편했다. 업계에서는 OLED 시장이 당분간 약세를 겪을 수 있으나 LG디스플레이 흑자전환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8년 12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이트 올레드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OLED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오픈 1년여 만에 누적방문자수 12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 관심을 높이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함하기 위해 사이트를 개편했다. OLED의 특성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섹션과 제품 활용방안을 알리는 섹션, 관련 기사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체험섹션 등 3가지 분야로 나눠 OLED를 소개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OLED 시장이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 등에는 회복세에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금융투자 권성률 연구원은 지난 1일자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과 긍정적인 전망을 함께 내놓았다. 권 연구원은 “중국 OLED 공장 정상 가동 지연과 POLED(Plastic OLED) 물량 감소 등이 겹쳐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중국 OLED 공장 정상 가동을 위한 인력 투입이 코로나19로 인해 원활치 않으면서 정상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0년 영업손익 예상을 하향 조정하지만, 올해 4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이수빈 연구원도 당분간 약세를 예상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은 “연간 OLED TV 출하량 전망은 510만대로 회사 측 가이던스 대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광저우라인이 1분기 가동에서 2분기 가동으로 연기되었고, 도쿄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가 지연되며 TV 수요 약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하반기로 갈수록 전분기대비 이익 개선이 예상되며 2021년에는 흑자전환 전망”이라고 전망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