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다음달 6일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제공) 2019.11.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 있는 아이스링크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제공) 2019.11.29/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사람들이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호텔업체들은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다음달 24일 저녁 하모니볼룸에서 ‘살롱 드 노엘(Salon de Noël- Wine&Jazz)’ 파티를 연다. 타로 카드, 와인 시음,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는 VIP 살롱 콘서트홀 ‘마리아 칼라스’가 준비한 로맨틱한 재즈 공연을 관람하며 크리스마스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디너 코스에는 푸아그라, 송이버섯, 랍스터 등의 재료를 주제로 한 7코스 디너와 함께 재즈와 어울리는 다양한 와인도 맛볼 수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다음달 24일과 25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올 댓 리듬 크리스마스(All That Rhythm X-Mas, 이하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행사는 크리스마스 특선 뷔페, 스페셜 탭 댄스 공연, 포토존 기념 촬영 등으로 이뤄졌다. 

영화 '스윙키즈' 안무가인 국내 정상급 프로 탭퍼들이 메이필드호텔의 크리스마스 행사 만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탭 댄스 공연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캐롤 공연으로 시작한다. 관객이 지휘자가 돼 탭 댄스를 지휘하는 탭케스트라(탭 댄스와 오케스트라의 합성어) 등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유명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맞춰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탭 댄스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강릉 씨마크 호텔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다음달 24  아카펠라 공연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와인파티 ‘메리 씨마크(Merry Seamarq)’를 연다.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이번 와인파티는 씨마크 호텔 로비에서 열린다.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인 DIA의 아카펠라 공연과 함께 와인과 핑거푸드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이번 파티에서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부회장인 김민석 씨마크 호텔 소믈리에가 제안하는 동원와인플러스의 샴페인 ‘로랑 페리에 라 뀌베 브룻’, 까바 ‘호메세라 피노누아 로제 샴페인 2종’, 화이트 와인 ‘보글 슈냉 블랑’, 레드와인 ‘보글 쁘띠 시라 2종’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다음달 6일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 아이스링크 스낵바는 유럽의 정취를 담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꾸며져 다양한 음료 및 스낵을 판매할 예정이다. 스낵바에서는 몸을 녹여줄 따끈한 어묵탕, 김치찌개, 쌀국수 등 먹거리와 핫초코, 수제 뱅쇼, 수제 생강 레모네이드 등 다양한 음료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음달 6일, 24일, 31일 아이스링크에서는 깊어가는 연말의 밤을 특별하게 장식할 수 있는 피겨 스케이팅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다음달 31일에는 피겨 스케이팅 공연 후에 자정부터 모든 고객이 아이스링크에 모여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관계자는 “아이스링크의 은빛 얼음을 둘러싼 수천개의 꼬마전구가 빛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