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100년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주변해역 평균 해수면이 최대 73cm 가량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지 않을 경우, 지난 30년간 약 10cm 상승한 것에 비해 해수면 상승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3년간(2018~2020년) 서울대학교 조양기 교수 연구팀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고해상도 지역 해양기후 수치예측모델을 적용해 IPCC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우리나라 주변해역의 해수면 상승 전망을 발표했다.IPCC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급격한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로 그 피해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기후변화로 북극의 빙하가 녹고 그 여파로 여태까지 겪지 못한 폭염과 폭우를 경험하는 지역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가장 추운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시베리아 기온은 역대치를 기록했고 옆 나라 일본도 기록적인 폭우를 경험했다. 인도양의 수온 변화로 호주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으며 반대편인 아프리카 지역은 ‘메뚜기떼’로 식량난에 직면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역
5월5일은 말 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날이다. 수많은 어린이는 부모에게 각양각색의 선물을 받으며 놀이공원에서 행복한 하루를 만끽하곤 한다. 하지만 국내 상황과 달리 전 세계 수많은 어린이는 기후변화에 직면해 살아가고 있다. 그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은 곧 생존을 위한 문제다. 이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삶의 많은 부분을 빼앗기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전 세계 기후변화가 어린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영화 의 주인공 ‘아놀라’를 통해 살펴본다. [그린포스트코리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남극 빙붕(氷棚)이 붕괴돼 해수면을 상승시키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밝혔다.빙붕은 남극대륙과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200m~900m 두께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다. 대륙 위 빙하가 바다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 해수면 상승을 억제한다. 그동안 빙붕의 두께가 얇아지거나 붕괴되는 모습은 여러 차례 관측됐으나 붕괴가 어떻게 시작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에 극지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팀은 해수부가 2014년부터 추진한 ‘장보고과학기지 주변 빙권 변화 진단,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