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친환경 에너지와 탄소중립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지난해부터 친환경 기술 관련 해외 기업을 인수하고 ESG 채권 발행 등에 적극 나선 한화는 앞으로 5년간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 분야에 4조 2000억원, 친환경 신소재 개발, 수소 혼소 기술 등 탄소중립 분야에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ESG 기반으로 친환경 사업 강화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1월 3일 신년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 등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기업의 책임과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회장은 “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않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화그룹이 한국산업은행과 최대 5조원에 이르는 금융 협력을 맺었다. 친환경 ESG 경영 활동에 5년 간 최대 5조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를 목표하고 있는 한화의 행보에 힘이 실렸다.한화그룹이 지난 12일, KDB산업은행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은행은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그룹에 향후 5년 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화종합화학이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친환경 발전 기술을 실전에 활용하기 위한 시험에 나선다.한화종합화학은 30일 서부발전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혼소발전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이후 그린뉴딜 저탄소 발전분야 수소혼소 기술 개발·실증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수소혼소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수소혼소 비중이 높을수록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줄어든다. 미국, 유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롯데케미칼과 한화종합화학이 사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15일 합성섬유 및 페트병(PET)의 중간원료인 PTA공급과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TA는 고순도 테레프탈산이다.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부터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연간 45만톤 규모의 PTA 제품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한화종합화학은 운휴 중이던 울산공장 2호 PTA 생산설비를 재가동해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은 석유화학업계의 경쟁사인 두 회사가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수익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