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화석연료로 만든 플라스틱은 500년 이상 섞지 않는 데다 미세 플라스틱 문제 등 환경오염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후변화 이슈의 핵심에 있는 것도 플라스틱이다. 산업계에서는 플라스틱 포장재로 인한 환경 리스크를 줄일 소재 중 하나로 종이를 선택하고 있다. 플라스틱 대체재로서 종이는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재활용 과정도 확실하고 매립이나 소각되더라도 플라스틱에 비해 친환경적이다. 탈 플라스틱을 향한 기업의 움직임만 보더라도 종이는 비닐을 비롯한 플라스틱 자리를 채울 첫 번째 대안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비닐과 환경’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어떠한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비닐이 환경에 해롭게 작용하는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기자는 이 단어의 연결로 비닐을 해파리로 착각해 먹고 죽음에 이르는 거북이가 떠올랐다. 사람들이 일회성으로 쓰고 버린 비닐은 다른 생명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주는 물질이 된다. ◇ 최대한 재사용하고 올바르게 분리배출해야비닐을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비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친환경적이다. 지난해 그린피스가 발표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종량제 봉투에 그냥 버려지는 쓰레기 중에는 분리수거가 가능한 품목이 많다. 그 중 80%가 비닐류라고 알려져 있다. 비닐은 그냥 버려지기에는 아까운 재활용 가능 품목이다. 비닐 포장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도 PP, LDPE, OTHER 등 재활용 마크가 새겨져 있다. 이러한 비닐은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분리배출하면 된다. 물론 모든 비닐류가 재활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비닐 안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 비닐 크기보다 이물질 여부가 재활용에 영향라면봉지나 과자봉지 등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기자는 과거 비닐을 습관처럼 사용했던 적이 있다. 식품을 잠시 보관할 때 ‘위생봉투’라는 이름의 비닐팩을 사용하면 유용했다. 먼지가 쌓이지 않게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었고 나중에 그릇을 따로 씻어낼 필요도 없어서 편리했다. 그러다 비닐이 땅 속에서도 잘 썩지 않고 소각되더라도 유해물질이 나오고 재활용도 쉽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뒤로는 되도록 쓰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러나 비닐을 줄이기로 결심하고 난 뒤에도 비닐 줄이기란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식품과 제품이 비닐에 포장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과자나 식품 속 플라스틱 트레이는 제품 형태를 보존한 안전한 유통을 위해 사용돼 왔다. 기업들은 포장 속 지지대가 없으면 제품이 파손되거나 품질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혹은 공정상의 이유로 트레이를 사용한다고 했다. 그런데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면 정말 제품 품질이 떨어질까?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있었다. 한국일보가 지난 2월 3일 ‘‘홈런볼’ 낙하실험, 플라스틱 트레이 없으면 부서질까’제목의 기사를 통해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후 제품 파손 여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