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관심이 소비시장의 큰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쓰레기와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겠다고 나선 소비자들이 많아졌고 거리로 나가 직접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좋은 현상이지만 더 필요한 게 있습니다. 기업의 변화입니다. 소비자들의 작은 실천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친환경적으로 만들면 기후변화 대응도 탄소중립도 한 발 더 가까워집니다.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CEO의 주도로 환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재확산과 겨우내 이어졌던 한파에 이른바 ‘집콕’ 가전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홈루덴스족’이 늘어난 탓이라고 분석한다.전자랜드는 28일 “홈루덴스족이 올해 1분기 가전트렌드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집을 뜻하는 ‘홈(Home)’과 놀이를 뜻하는 ‘루덴스(Ludens)’를 합친 단어로, 멀리 나가지 않고 주거 공간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팬데믹 사태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다이어트식으로 인기였던 샐러드가 건강한 집콕생활을 위한 일상식으로 변하고 있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21.3%가 코로나19 이후 샐러드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샐러드 시장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신선∙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2010년 이후 연평균 20%씩 성장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했다.샐러드 시장의 급성장에 외식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과거 사이드 메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명에 이른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미국인들이 내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가 외신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21일(현지시각) CNN 방송에 출연해 100년 동안 이번과 가까운 사망자를 낸 것을 본적이 없다면서 “이것은 파괴적인 팬데믹”이라고 말했다.이날 파우치 소장은 ‘미국인들이 내년에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으로 예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대비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구 데이터 수집을 위한 ‘SHINE(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 정보 연구)’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연구를 본격화한다.KT에 따르면 지난해 4월 KT컨소시엄과 게이츠 재단은 각 60억원씩 공동출자해 감염병 확산방지 연구를 위한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 지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해 1월 20일부터 1년간 '코로나19'를 분석한 결과, 국민들이 감염병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이 월별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신천지 교인에 의한 코로나19 1차 팬데믹으로 인해 같은해 3월엔 500만건을 넘어섰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또 그해 5월엔 이태원을 중심으로 일시 확산하기도 했으나 정보량은 300만건 미만이었다.지난해 8월 광화문 집회로 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ESG가 "도덕이나 사회 구호 측면이 아니라 기업의 재무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원이 ESG관련 세미나 소식을 전하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오는 2월 24일 ‘환경·기후 변화에 따른 ESG 경영 확대와 비즈니스 전략 수립방안’ 세미나를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밝혔다.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영문 앞자를 딴 단어다. 기업 활동에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아이리텍이 홍채인식 기술로 코로나19를 넘는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홍채인식 기업 아이리텍(대표 김대훈)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정부기관, 공기업, 온라인 게임 및 전자결제 업체 등 민간 분야에서 홍채인식 시스템 도입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존 인증 시장의 주류를 이루었던 지문인식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될 우려가 높고, 얼굴 인식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오인식률이 높아 적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 각 부문에서 기존 생체인증 제품 대신 홍채인식 제품을 채택하려는 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기후변화나 팬데믹 같은 재난이 사회의 약한 곳부터 무너뜨리므로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는 의미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 신년 인사를 통해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사회와 공감하고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SK그룹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매년 열던 대면 신년회를 취소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편의점 택배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편의점 택배는 대규모 유행 때마다 더 높은 이용 건수를 기록했다.CU가 올 한해 택배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편의점 택배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이용률은 1분기 21.5% 증가를 시작으로 2분기 25.8%, 3분기 29.5%, 4분기 30.5%로 분기를 거듭할수록 이용률이 높아졌으며 전체 신장률은 27.9%였다.올해 1월까지만 하더라도 3% 미만에 불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와 SK텔레콤, 그리고 카카오 등 3사가 AI협력을 통해 ‘K-인공지능’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3사는 코로나 조기 극복과 공동 이익을 위한 AI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AI기술을 고도화해온 3사가 협업하면서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 영향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카카오는 22일 “팬데믹 시대의 AI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함께 밝혔다. 3사는 “AI 동맹으로 각 사가 가진 핵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약바이오협회가 확산되는 글로벌 자국우선주의, 백신·원료의약품 자급 문제 에 대해 국가 지원과 산업적 기반이 뒤따를 때 백신 자급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지적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위드 코로나와 제약바이오산업 기반 강화’를 주제로 한 제21호 정책보고서(KPBMA Brief)를 21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강진한 가톨릭의대 백신바이오연구소장은 ‘백신주권 확립의 길’이라는 글에서 “선진국은 자국민을 위한 3차 방위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의 ‘호이스타정’이 대규모 2·3상 변경 승인으로 내년 초 정부당국 승인을 목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한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2상 임상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20 정상들이 38개항이 담긴 ‘정상선언문’ 채택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G20 정상들은 21~22일 이틀간 화상회의 형태로 정상회의를 진행했다. 주요 정상들은 필수 인력의 국가 간 이동을 원활화하게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 등을 담은 정상 선언문을 채택했다. 청와대가 23일 새벽 배포한 선언문에 따르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유니세프가 전 세계 140개국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가 아동의 삶에 미칠 영향을 조사했다. 유니세프는 팬데믹 장기화로 어린이 사망자가 200만 명 늘어날 수 있고 영양실조 어린이가 700만 명 추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한 식수와 위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어린이 현황을 조사한 새 보고서 &l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행으로 전국민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여부를 두고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독감백신 60%면 충분, 전국민 접종은 과유불급"이라고 선을 그었다.17일 열린 국회 복지위에서 박능후 장관은 국민의힘의 '전국민 독감 백신' 주장에 대해 "60%가 접종할 물량을 확보하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 의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백신 접종대상과 범위에 관해 묻자 "전 세계에 국민의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