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가 이혼 소송 5년여 만에 이혼판결을 받았다. 양측의 항소 여부가 남아있지만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결혼 34년여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된다.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김현정 부장판사)는 6일 양 측이 서로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 1심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 재산분할로 665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9월 청와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세 자녀를 뒀으나,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