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뒤늦은 더위가 가시기도 전,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서 첫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렸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1.3도를 기록, 지난 1957년 이후 64년 만에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다. 올 겨울 첫 얼음은 지난해보단 일주일, 평년보다는 17일 일렀다. 올해 여름부터 쌓인 엄청난 냉기가 갑자기 쏟아져 내려오면서 설악산이 영하 9.3도를 기록했다. 향로봉은 영하 8.3도까지 떨어지고, 경기 동부 강원도 전체, 충북 북부, 경북 북부, 전북 동부 내륙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 수요가 높아질 7월 말 8월초 사이의 원활한 전력 수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탈원전 정책이 전력 수급 변수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산업부에서는 관련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전력공급 예비력은 통상적인 안정 수준인 10GW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력은 총 공급능력(·고장 발전기 제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을 제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춥지 않은 겨울과 긴 장마가 이어지며 이상기온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과 겨울 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으며 6월에는 이른 폭염이 지속돼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역대 가장 많았다. 역대 가장 긴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도 쏟아졌다. 기상청이 14일 ‘2020년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춥지 않은 겨울과 긴 장마, 집중호우로 요약되는 지난해 날씨에 대해 기상청은 "기후변화가 이상기상으로 빈번히 나타난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 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뿐만 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올해 초 남극대륙에서 기상측정 이후 처음으로 영상 20도를 기록한데 이어 최근 시베리아가 38도를 기록했다. 국제사회에서 이 문제를 주목하고 나선 가운데, 올 여름 국내도 폭염이 예상된다.러시아 시베리아의 기온이 최근 38도를 넘어섰다는 소식에 유엔이 나섰다. AP통신 등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 특별기구인 세계기상기구는 오는 27일 러시아 당국과 함께 북극권에 속하는 시베리아 베르호얀스크 마을 기온 자료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클레어 누리 WMO 대변인은 23일 제네바에서 브리핑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