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구제역, 조류인프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해결법으로 나오는 ‘살처분’에 대한 기사를 썼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축 전염병이 돌면 ‘법적으로’ 동물을 살처분한다. ‘가축 전염병 예방법’ 제20조에 따라서 고병원성 감염병에 걸린 가축이 발생하면 해당 지역은 물론 주변 지역까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 문제는 살처분이 안고 있는 윤리적 환경적 문제점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동물단체의 입장은 팽팽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