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편집국 SNS 단체방에서 ‘도쿄올림픽이 만약에 열린다면, 환경적일까?’라는 질문을 던진 사람이 있었다. 올림픽과 환경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다는 의문이었을까? 후쿠시마 오염수나 코로나19 얘기가 아니다. 경기장 만들고 기반 시설을 다지는 과정에서, 또는 많은 사람이 대회에 참여하거나 관전하기 위해 비행기로 오가는 과정 등에서의 환경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사람의 발길이 잦으면 환경 파괴 확률도 그만큼 높아질거라는 문제 의식이다.물론 새 경기장이나 호텔을 짓는게 아니라 이미 가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가 1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농축수산물의 방사성 오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가공식품과 농산물, 수산물 등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4, C137) 검출률은 도리어 증가해 일본 정부가 방사성 물질에 대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센터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9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성 오염 실태를 분석해 1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일본 정부가 검사한 총 37만6696건의 농수축산 식품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후쿠시마 방사능 우려로 도쿄올림픽 불참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과 방사능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5.5%가 도쿄올림픽 불참의견에 동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국민여론조사는 마라톤 코스 등 올림픽경기장 주변 환경의 방사능 문제가 심각함에도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문제를 괜찮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설문 조사 결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주민 절반 이상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해양에 방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사히신문은 22~23일 이틀간 후쿠시마 방송과 함께 현내 유권자 10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원전 처리수를 희석해 바다에 방류하는 것에 대해 57%가 “반대”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반면 “찬성”은 31%를 차지했다.또한 후쿠시마 주민 89%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따른 풍평피해에 대한 불안이 “많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 후쿠시마현 J 빌리지에서 여전히 높은 방사선량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그린피스는 J 빌리지 재조사를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구역에서 시간당 3.4μSv/h(마이크로시버트)를 확인했다. 이는 일본 정부 제염 목표 기준인 0.23μSv/h의 1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지난 10월 그린피스는 J 빌리지 경기장 부근 주차장에서 최대 71μSv/h에 이르는 방사선량을 확인한 바 있다.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쿄전력이 그린피스를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도쿄올림픽의 방사능 위험을 알리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전 세계 선수들과 관광객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국제캠페인이 국내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탈핵시민행동, 탈핵에너지교수모임 등 ‘탈핵’을 표방하는 시민단체들은 10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2020년 도쿄올림픽을 ‘후쿠시마 부흥’이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등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방사능 위험을 축소·은폐하는 것을 막고자 국제캠페인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0년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5G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양대 이동통신사 경영진을 만나 5G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20일 삼성전자와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5~17일 도쿄에서 일본 1위의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와 2위 이동통신사인 KDDI 본사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두 회사의 경영진을 차례로 만나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하는 일본의 5G 사업부문에서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