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 사업에 대한 식품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양육은 일반적인 육식 식단 대비 물이나 토지 사용,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부담을 80% 이상 저감시킨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식품기업들은 식량위기 대안이자 미래 먹거리로 세포배양식품에 주목하며 배양육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래 대체식품은 동물세포로부터 얻은 배양육 등 첨단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배양육 시장 선점을 위해 실제 육류와 유사한 수준의 식감과 형태를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유통가에서는 유독 비건 제품 출시가 눈에 띈다. 동물권과 비건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늘면서 기업도 바뀐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기반 제품이나 대체식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회사는 대체식품을 늘리고 소비재 기업에서는 공장식 축산 반대에 목소리를 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질·토양·대기오염 야기하는 공장식 축산비건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동물권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대되면서 동물성 식품이 안고 있는 윤리적·환경적 문제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