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서울 도심에서 느껴볼 수 있다. 심지어 아름다운 단풍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하루 반나절이면 즐길 수 있다.서울시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 일대는 오는 29일경, 도심지역은 이보다 조금 늦은 다음 달 초순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멀리 가지 않고도 주변에서 즐길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3선’을 소개했다. 지난해 선정된 90개 노선에서 올해 3개 노선이 추가된 것.중국단풍나무가 가로수로 조성된 ‘은평구 백련산로
단풍으로 물든 동물원 둘레길을 걷는 '단풍 동물원 한바퀴' 행사가 진행된다.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열리는 둘레길 걷기행사는 단풍길을 걷는 동안 가을콘서트,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2013년 서울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단풍길에도 뽑힌 바 있으며 곳곳에는 쉬어가거나 사진을 찍기 좋은 '동물 벤치'도 배치됐다. 또한 호주관에서 미술관 초소까지 4㎞구간에 낙엽길이 연출되어 낭만적인 가을 산책을 선사할 전망이다.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해 노르딕 워킹도
올해 무등산(1,187m)의 첫 단풍이 20일 관측됐다. 이는 작년(10월 14일)보다는 6일 늦고 평년(10월 20일)과는 같다.첫 단풍은 산 전체로 보아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데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광주지역 9월 평균 최저 기온은 18.0℃로 평년(17.8℃)보다 0.2℃ 높았고, 10월 1일~19일 평균 최저 기온은 14.7℃로 평년(12.2℃)보다 2.5℃ 높았다. 무등산은 10월 12일 이후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