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10년 중반 국내 산업을 관통하는 하나의 트렌드는 ‘사회공헌활동(CSR)’이었다. 다수의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착한 기업’을 전면에 내세웠고 현재도 이를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경제적·법적 책임 이외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시대 즉, ‘착해야 살아남는 시대’였다.하지만 2020년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또 다른 트렌드가 전(全) 산업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분양시장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10대 건설사뿐 아니라 중견·소형 건설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모양새다. 전통적인 주택시장의 강호인 주요 10대 건설사가 아닌 곳이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경쟁률 상위 10개 완판 아파트에 중견·소형 건설사 8곳(컨소시엄 포함)이 포진하는 등 이색적인 상황이 연출됐다.한국감정원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자료를 토대로 올해 10월 4주 차까지 분양한 단지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3분기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형건설사는 동부건설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망사고가 발생한 발주청 명단을 21일 공개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부건설 건설현장에선 7월과 지난달 총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구체적으로 7월 30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 및 서비스 드레지던스 신축공사’ 건설 현장에서 기존 조적벽 해체작업 과정에 근로자 1명이 사망했고 지난달 2일 ‘평택고덕 A-1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중소기업간 출혈경쟁을 초래해 온 ‘최저가 낙찰제’를 국내 건설사 최초로 폐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공정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돼 산업계 전반적으로 활용돼 온 최저가 낙찰제는 중소기업들 저가 수주 경쟁을 유발해 수익성 악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었다. 특히 감당할 수 없는 저가로 수주할 경우에는 수익성을 맞추기 위해 공사를 무리하게 감행하면서 시공 품질이 저하되고 안전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계속되는 건설경기 불황에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던 건설사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더 이상 건설 사업만으로는 시장의 불안정 요인을 극복하고 수익과 성장을 지속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말 보고서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가 2018년 하반기 이후 불황기에 진입했고 이러한 상황이 올해 초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6% 감소해 6년 내 최저치인 140조원을 기록하고 건설투자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대형 건설사의 하청업체 선정에 압력을 행사하고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과 언론사 관계자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건설업계 비리 수사결과 30명을 입건했다. 특히 사건에 깊이 관여한 국토교통부 전 국장 류모(60)씨와 건설전문지 발행인 허모(55)씨를 구속했다. 경찰 수사 결과 2012년 9월 지방국토관리청 국장으로 근무하던 류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교량 점검시설 설치공사 전문업체 대표 박모(58)씨가 하청을 받을 수 있도록 원청업체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