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탄소중립’을 내세운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출시된 제품이 정말 기후 친화적인 상품인지에 대한 검증과 감독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이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으로 신고되는 사례가 생기는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한 법적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철저한 감독을 요구하면서 기업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후솔루션·소비자시민모임, 8일 ‘그린워싱’ 예방 조처 제안 기자회견기후솔루션은 지난달 27일 SK루브리컨츠의 ‘탄소중립
최근 들어 ‘탄소중립’을 내세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국내에서 탄소중립 소비재가 ‘그린워싱(위장 환경주의)’으로 신고된 첫 번째 사례가 나왔다. 기후솔루션과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출시된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 광고를 윤활유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기업의 그린워싱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SK루브리컨츠,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 광고·판매 개시SK루브리컨츠는 지난달 7일부터 탄소중립 윤활유 제품에 대한 광고를 시작했고 이번 달부터 판매를 개시했다
과도한 규제나 미비한 법제도로 인해 개발에 차질이 있었던 미래 기술에 활로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면을 통해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를 열고, 14건의 기술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이번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된 14개 기술 중에는 암모니아 기반 수소추출 설비 구축 및 운영, 폐윤활유를 재활용한 저탄소 윤활기유 생산, ICT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및 운영 등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들이 대거 포함
SK이노베이션이 저탄소·무탄소 에너지와 순환경제 중심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순환경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등 자회사들 역시 순환경제 부문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면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순환경제...투 트랙 전략 중 하나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차별적 기술 기반의 저탄소·무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성장을 추진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진과 SK루브리컨츠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친환경 윤활유 사용을 확산해 화물 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자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SK루브리컨츠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진 노삼석 사업총괄 대표,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SK루브리컨츠 차규탁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과 SK루브리컨츠는 한진에서 운영 중인 물류 차량에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업계와 공유한다. ‘친환경 용기’ 제작 노하우를 업계에 공유해 사회적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SK루브리컨츠는 국내에서 윤활유를 판매하는 GS칼텍스와 에쓰오일 토탈, 현대오일뱅크 등 한국윤활유공업협회 회원사에 이 같은 기술을 공유하겠다고 7일 밝혔다.앞서 SK루브리컨츠는 SK이노베이션 화학연구소, SK종합과학과 연구를 진행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제품 용기부터 성능까지 모두 친환경적인 윤활유 ‘SK ZIC ZERO’ 5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생산을 시작해 10월 정식 출시한다.SK루브리컨츠는 신제품을 기획하며 용기부터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제품 용기는 폴리에틸렌성분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제품 뚜껑에도 용기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했고, 용기 입구를 막는 은박 포장도 제거해 분리수거를 한결 간편하게 했다. 제품 포장 종이박스도 재활용 박스를 사용하고, 다시 재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루브리컨츠가 베트남 최대 윤활유 업체에 투자, 본격적으로 아세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수출 중심 성장모델에서 탈피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 통한 아세안(ASEAN)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함이다.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7일 베트남 최대 민영 윤활유 업체인 메콩(Mekong)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과 황 레(Hoang Le) 메콩 회장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차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SK계열의 엔진오일 등 윤활유 판매사인 SK루브리컨츠는 도로교통공단과 31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교통안전과 에코드라이빙 문화확산 등 ‘교통안전 공익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교통안전교육이나 캠페인을 통해 교통안전사고 예방과 에코드라이빙 운전문화를 확산, 연료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등 공익활동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내 ‘이륜차 교통안전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이륜차 교통사고 증가가 신호위반&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