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지난 3월 경북 영천에 이어 4월 6일 충남 홍성에서 ESS 화재가 있었다. 올해만 두 번째, 2017년 8월 이후 30여건에 이른다.이번 홍성 ESS 화재는 대형 폭발이 먼저 시작됐다. 배터리 내부에 벤트가스 등 폭발성 가스가 차기는 하지만 이번 폭발은 그것과는 많이 달랐던 모양이다.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하니 다행이다. 이로 인해 관련 배터리 사는 자사 제품이 적용된 국내 ESS 설비에 대해, 90%로 제한됐던 옥외 ESS 충전율(SOC)을 80%로 낮추고 손해가 되는 10%를 보존해 주기로 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이 23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예방을 위해 민간 업체를 방문했다.조성완 사장은 이날 전북 군산시에 있는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박준두 대표 등 관계자와 함께 시설현장을 둘러보며 ESS 안전관리를 위한 조치사항과 운영 애로사항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조 사장은 간담회에서 ESS 화재예방을 위한 충전율 하향운전과 정부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화재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세아베스틸은 1955년 설립된 철강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건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화재사고로 위축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안전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국내 ESS 보급률은 2013년 0.03GWh에서 2018년 4.8GWh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연계하여 ESS 설비를 설치할 경우 높은 인센티브를 부여했기 때문이다.하지만 ESS 세계 시장이 2018년 11.6GWh에서 2019년 16.0GWh로 38% 성장한 것과 달리 국내 시장은 오히려 5.6GWh에서 3.7GWh로 34%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MWh 이상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의 정기검사 주기가 매년 1회로 단축된다. 저압 자가용 ESS 설비를 공사계획 신고대상에 포함해 설비 설치 전 안전성에 대한 사전검토를 거쳐야 한다.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6월 ‘민·관 합동 ESS 화재사고 원인조사 위원회’에서 마련한 종합 안전강화 대책에 따라 8일 전기사업법 시행규칙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건물 내 ESS나 배터리 용량이 1MWh 이상인 경우 정기검사를 4년 1회에서 1년에 1회로 단축한다. 그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조사단이 최근 ESS 화재 원인을 배터리 결함으로 추정해 발표하면서 관련 업계가 논란으로 들끓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세 차례에 걸친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배터리 제조사의 정면 반박은 물론 재생에너지 관련 업계까지 영향을 미쳐 산업 전반에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ESS는 말 그대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날씨 등 외부환경에 의해 발전출력 변동이 심한 신재생에너지원과 연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해 8월 이후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 화재사고 5건 중 4건이 배터리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충전율 조건으로 운영하는 방식과 배터리 이상 현상이 결합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ESS 화재사고 조사단(이하 조사단)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5곳의 ESS 화재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4곳 사업장의 화재원인을 배터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ESS는 태양광·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나 심야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