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S&P글로벌 ‘클린테크 1등급 기업’ 선정
시장 입지, 브랜드 파워 등에서 높은 평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이 처음으로 도입한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를 통해 한화큐셀은 태양광 제조 역량과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P글로벌 산하 에너지 시장 분석기관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올해부터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신뢰도 평가를 시작했다. 총 6개 항목을 평가해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기업만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으로 지정했으며,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14개사가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EUPD 톱 브랜드’, ‘PVEL 톱 퍼포머’ 등 글로벌 어워드를 연이어 수상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수요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미국의 주택용,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지난해까지 각 7년, 6년 연속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현재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 및 모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태양광 잉곳, 웨이퍼, 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실리콘계 태양전지 통합 밸류체인을 갖춘 기업이 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의 청정기술 역량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