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전국 재생에너지 정보 담은 RPS설비 플랫폼 공개
18만개 설비 데이터 기반…발전사업자 입지 발굴·수익 분석 지원
2025-09-24 진경남 기자
에너지공단이 전국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설비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는RPS설비 플랫폼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플랫폼은 약 18만개 관리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RPS설비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플랫폼에서는 △설비 이용 및 설치 현황 △설비 입지 유형별 데이터 등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태양광·풍력 설비의 월별 이용률 및 지역별 설치 현황과 발전설비 입지 유형별 데이터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발전사업자들은 발전설비 정보가 다소 제한적으로 공개되어 있어 개별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등 정보 수집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공개로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발전사업자들은 보다 수월하게 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예상 수익 분석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비 발전사업자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물론 RPS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김범식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예비 발전사업자들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