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AI∙빅데이터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 도입

AI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으로 운영 효율화 기대

2025-09-18     진경남 기자
에쓰오일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를 도입했다./그래픽=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미지=픽사베이

에쓰오일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 '마스'(MAAS)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스 시스템을 통해 주유소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눈에 분석해 전략을 제시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데이터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 마스 시스템은 주유소 판매 분석 시스템은 주유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인근 주유소의 가격 분석, 고객 유입·유출 흐름 분석, 경쟁 환경 분석 등을 비교분석해 가격 경쟁력을 진단하고 적정 소비자 판매가를 제시한다.

기존 주유소 운영방식이 운영인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해온 것과 달리해 데이터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보다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고객 데이터 분석 기능을 활용하면 방문 주기, 시간대, 주유량 등 다양한 정보를 세분화해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여기에 지역상권별 성장성 분석 기능은 주유소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신규 주유소 입점 검토에도 도움이 되는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에쓰오일은 지난 6월 시스템 첫 도입 이후 3개월 만에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 영업 현장에서도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실시간 판매량·상권·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래처별 최적 제안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이고, 대응 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에쓰오일은 마스 시스템을 단순한 영업 지원 도구가 아닌 업계 전반의 영업 환경을 혁신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고, 분석 알고리즘을 꾸준히 고도화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