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제11회 홀스타인 경진대회' 개최

17~18일 안성팜랜드서…60개 농가 120두 출품해 경합

2025-09-16     장은진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안성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제11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주최, 서울우유 우유군검정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997년부터 시작된 낙농가 축제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젖소 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유량과 건강 상태가 뛰어난 홀스타인 품종 젖소를 선발해 국내 낙농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60개 농가에서 엄선한 120두의 젖소가 출품된다. 올해 11월 캐나다 '로얄 윈터페어 홀스타인 쇼' 심사를 맡은 조엘 르파쥬 심사원을 초빙해 심사 전문성을 강화했다.

부대행사로는 우유, 발효유, 치즈 등 유제품 시식 행사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로봇착유기, 사료, 첨가제, 낙농기계 등 약 50여 개 낙농기자재 업체 전시회도 열린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낙농가들에게 신기술과 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최고 품질의 젖소를 선보여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