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2025 정보보호·보안 포럼’ 개최

2025-09-12     김학형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 농협금융 정보보호·보안 포럼'을 개최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그룹 디지털·정보통신(IT)·정보보호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농협금융 정보보호·보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사이버침해 변화 양상과 대응 인사이트’를 주제로, 최신 사이버 위협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룹 임직원의 정보보호·정보보안 인사이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 그룹으로 꼽히는 티오리(Theori)의 박세준 대표가 초청 강연자로 나섰다. 

티오리는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의 해킹 컨설팅과 보안 기술 자문을 수행하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다. ‘해커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Capture The Flag)'에서 4회 연속(총 9회) 우승했다.

박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사이버 위협 패러다임 변화의 구체적인 사례 △금융기관 보안의 중요성 △정보보호 역량 향상 방안 등의 내용을 다뤘고, 참석자들은 다양한 질의와 의견으로 참여했다.

최운재 농협금융 디지털전략부문장 부사장은 “보안은 방어자의 시각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공격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해야만 빈틈없는 방어 전략을 세울 수 있다”라며 “과거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최신 공격 트렌드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