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타이어뱅크,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활성화 협력

고효율 타이어, 구름 저항 낮춰 연비 절감 효과... 친환경 소비 문화 기대 '내 타이어 등급 알기' 이벤트도 진행... SNS 인증 시 경품 증정

2025-09-10     신익훈 전문기자
(왼쪽부터) 김성완 에너지공단 수요관리이사와 김종배 타이어뱅크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과 타이어뱅크가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고효율 타이어는 구름 저항(Rolling Resistance)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으로, 연비 향상을 통해 유류비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협약은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를 운영하는 공단과 전국 최대 타이어 유통망을 보유한 타이어뱅크가 힘을 합쳐 고효율 타이어의 판매를 늘리고 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관련 홍보 콘텐츠 기획 및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고, 타이어뱅크는 전국 500여 개 판매점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타이어 구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도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고효율 타이어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효율 타이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내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 알기’ 이벤트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자신의 차량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을 에너지공단 '수송통합 운영시스템'에서 조회 후, 공단 및 타이어뱅크 공식 SNS에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타이어뱅크 상품권, 치킨 쿠폰,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상품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김성완 공단 수요관리이사는 “이번 협약이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제도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