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기후행동 우수사례 설명회’… 산업체 탄소중립 전략 공유
8월 28일 부산서 개최… 2026년 감축·혁신설비 지원사업 사전 안내
2025-08-25 신익훈 전문기자
한국에너지공단(KEA)이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산업체 기후규제 선도적 대응을 위한 기후행동 우수사례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부대행사로 마련되며, 산업체와 지자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산업체 기후 부문 KEA 지원사업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우수사례 ▲파리협정 제6.4조 국내 최초 전환 사례 ▲민·관·공 협력 감축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최신 온실가스 제도 동향과 대응 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2026년 시행 예정인 감축설비 지원사업(128억 원 규모)과 혁신설비 지원사업(250억 원 규모) 관련 사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제 감축 성과를 거둔 산업체의 사례와 노하우가 공개돼 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방안이 공유될 전망이다.
공단은 설명회 종료 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와 지원사업에 대한 1:1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박람회 사전등록을 마친 경우에도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신부남 공단 기후행동이사는 “기업들이 기후규제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업 현장과의 소통을 토대로 감축 효과가 검증된 지원제도를 지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