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빛의 예술’ 더한 조명 제안
8가지 경관 특화 조명 ‘에클라 루미원’ 공개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조성 중인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야간 경관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특화 조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단지의 새로운 명칭으로 제안된 '래미안 루미원(LUMIONE)'에 프랑스어로 '빛나다'를 뜻하는 '에클라(ÉCLAT)'를 결합해, 에클라 루미원이라는 디자인 브랜드를 새롭게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빛으로 완성한 입체적 야간 경관을 통해 단지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려 주변을 압도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특화 조명 설계는 입주민의 일상은 물론 일대 도시 경관 전체에 품격을 더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에클라 루미원’은 단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10개 주거동 전반에 걸쳐 퍼지는 빛의 흐름을 주제로, 총 8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중심부 메인 주거동 입면을 따라 상단으로 치솟는 빛의 라인을 형상화한 ‘라이징 루미 스트림(RISING LUMI STREAM)’이 조명의 하이라이트다. 대모산 능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듯한 형상으로 건축물의 실루엣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최상부에는 '듀오 스카이 라이트(DUO SKY LIGHT)'가 설치돼, 스카이 커뮤니티 위로 펼쳐지는 도시의 야경과 어우러진 조명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외곽 라인에는 '옴니 라이팅(OMNI LIGHTING)'을 적용해 단지를 감싸는 듯한 윤곽을 조성하고, 4개 방향 출입구 문주에도 빛의 강조 효과를 더한다. 이 외에도 수목 아래를 은은히 밝히는 '샤이닝 코트야드(SHINING COURTYARD)', 아트리움 천장을 비추는 '샤이닝 돔(SHINING DOME)' 등 조경 요소와 조화를 이루는 조명도 마련된다.
단지 배치에 따라 '크레스트 루미 라인(CREST LUMI LINE)', '노블레스 업라이트(NOBLESS UPLIGHT)', '샤이닝 라이팅 박스(SHINING LIGHTING BOX)' 등 개별 동의 특성을 살린 조명도 함께 설계해 입주민들에게 각기 다른 공간적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래미안에 경관 특화로 단지의 가치를 한층 높여, 개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입주민들이 매일매일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