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우 농협금융 “불확실성 넘을 중장기 혁신 전략 필요”
“위기를 혁신 기회로, 역량 집중”
2025-07-29 김학형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 28일 이찬우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집행 간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상·하반기와 내년 이후 중장기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속 혁신과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에 중점을 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부서 시상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국제금융 전문가 안유화 교수의 ‘최근 국제정세 하, 금융기관 대응 방향’에 대한 특강을 듣고, 그룹 차원의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 5월부터 수립 중인 ‘농협금융 중장기 전략’을 중간 점검하고, 농협금융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장은 중점 추진 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신뢰 기반 지속가능 경영 추진 등을 꼽으며,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내년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 방안에 반영해 실행력을 제고하는 한편, 그룹의 혁신·성장 추진 전략을 계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