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카오·토스뱅크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21일부터 정부의 내수 활성화 및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일제히 시작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55만원(1차 기본 15만원, 소득·지역별 최대 45만원, 2차 10만원 추가)까지 지원되며, 각 인터넷은행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하고 체크카드로 실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은행 3사 모두 오프라인 방문 없이 모바일 앱에서 바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체크카드를 필수 보유해야 하며, 신청 다음 날 카드로 지급된다.
소비쿠폰 사용 시 체크카드 이용 실적으로 인정되며, 기존 캐시백·적립·이벤트 혜택도 적용된다.
케이뱅크 원(ONE) 체크카드는 △‘모두다 캐시백’(0.6%) △‘여기서 더 캐시백’(편의점·배달·OTT 등 5%) △‘369 캐시백’ 등이 그대로 적용된다. 토스뱅크 역시 체크카드 실적과 연동된 캐시백 및 소득공제 우대(체크카드 30%)가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실적·한도 제한 없이 기본 캐시백(0.2%)과 주말·공휴일 두 배 캐시백(0.4%)이 적립된다. 버스, 지하철, 택시, 편의점, 커피점 등 업종에 신규 캐시백 혜택을 추가했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되며, 이후(7월 26일~9월 12일)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쿠폰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과 일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고, 결제 시 소비쿠폰이 우선 차감된다.
사용 가능한 주요 업종은 전통시장, 식당, 의류·미용·학원·약국 등이며,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배달앱(비대면 결제) 등은 사용 불가다. 사용 가능 매장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