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다문화 청소년 위한 과학 인재 캠프 개최

KAIST와 공동 주최… “대한민국 미래는 다양성 속 인재에서”

2025-07-18     진경남 기자
2025 KAIST 과학 프런티어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회사는 15일부터 2박 3일간 ‘2025 KAIST 과학 프런티어 캠프’를 열고, 다문화가정 중학생 30여 명에게 STEM(융합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GS칼텍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해 체결한 ‘다문화 인재 양성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 프로젝트 외에도 김용현 카이스트 교수의 특강과 진로 콘서트, 꿈나눔 멘토링 등을 경험했다. 특히 GS칼텍스의 후원으로 처음 신설된 다문화우수인재 장학생(다문화가정 출신 카이스트 학부생)들이 교육 멘토로 참여했다.

GS칼텍스는 다문화 배경 학생들이 미래 한국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펄벅재단과 함께 초·중·고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며, 강원 홍천의 다문화 청소년 교육기관인 해밀학교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예술 매체를 활용한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 ‘마음톡톡’도 운영하며 청소년의 사회성 향상을 돕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사회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삼아 우수 인재를 길러내는 부분이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며 "GS칼텍스는 다문화 배경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