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민들레마음, 병동 속 환아들에게 여름을 선물하다

양사, 콜라보 수익금으로 어린이병원에 ‘민들레키트’ 후원 이업종의 사회공헌 위한 '아름다운 동행'

2025-07-18     임호동 기자
강원대병원에 전달된 마녀공장과 민들레마음의 '민들레키트'. /마녀공장 제공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과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그림을 캐릭터화해 수익금으로 환아와 가족들을 돕는 ‘민들레마음’이 중증환아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마녀공장과 민들레마음은 지난 16일 전국 13개 어린이 병원에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마녀공장과 민들레마음의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판매 수익금으로 진행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양사는 긴 병원 생활을 보내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계절의 감성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민들레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민들레키트는 계절을 느끼기 어려운 병동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분기별로 민들레마음이 자체 기획·기부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

양사가 이번에 전달한 민들레키트는 여름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여름 키트다. 이번 여름 키트에는 ▲차가운 물을 담으면 색이 변하는 ‘컬러체인지 리유저블 콜드컵’ ▲긴장 완화용 스트레스볼 ‘바바’ ▲아이들이 직접 꾸밀 수 있는 ‘마음작가 스티커’ 등 여름 굿즈 3종이 담겼다.

해당 키트는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주요 13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약 1000명의 환아들에게 전달됐다.

민들레키트를 받은 환아 한다은(7세) 양은 “예쁜 텀블러와 귀여운 스티커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병원 생활이 훨씬 재미있어질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민들레마음과의 협업을 통해 전국의 환아와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