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건설 상생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협력사와 동반성장 노력 결실… 공정거래·금융지원도 앞장

2025-07-02     진경남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픽사베이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효율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건설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이다. 최우수 기업은 총점 9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대기업 기준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총 27개사다. 최우수 등급 기업에게는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해 왔다. 시중은행과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표준 하도급 계약서를 도입해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고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장려해 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정거래제보시스템을 통해 비윤리 행위나 불공정 거래 제보 및 하도급대금 조정 요청이 가능한 체계도 갖췄다.

기술보호 시스템도 강화해 협력사가 보유한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특허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협력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건설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