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DK 안전환경 전문화 과정’ 신설···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
수급사 협의체 운영으로 동반성장 도모
동국제강그룹이 그룹사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동국제강은 대전 유성구 소재 그룹 연수원 후인원‘에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2025 DK 안전환경 전문화 교육’ 및 ‘2분기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새로 신설된 DK 안전환경 전문화 교육은 본사 및 사업장 안전환경·ISO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전사적 안전보건 및 환경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규 과정이다. 동국제강은 이 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국제강은 그룹 차원의 안전환경 관리 수준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자사 인천공장, 포항공장, 당진공장, 중앙기술연구소 등 4개 사업장은 물론 그룹 내 계열사인 물류회사 인터지스와 IT회사 동국시스템즈까지 교육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교육은 ISO통합관리(통합경영시스템관리), 안전보건(중대재해처벌법), 환경관리(환경오염시설법)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 강사와 본사 안전환경기획팀, 법무팀이 매뉴얼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에는 지난 3월 발족한 상생협력 안전보건 협의체 2분기 회의가 열렸다. 이 협의체는 관계사 및 주요 수급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해 매 분기 운영되는 협업 조직으로, 이번 회의에는 총 14개 회사가 참여해 안전보건체계 구축 가이드를 제공받고 개선 활동 및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동국제강은 신설된 교육 과정과 협의체 운영을 통해 그룹사 내부와 외부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해서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곽진수 동국제강 기획실장은 “동국제강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내부뿐만 아니라 수급사로 확산해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