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스, 폐자재 활용해 '친환경 굿즈' 만든다

‘다용도 파우치’ 시제품, 의자 좌판 제작 과정서 남는 원단 재활용 ‘폐자재 활용 아이디어’ 제품화 선순환 구조로 친환경 메시지 전달

2025-05-30     신종모
코아스는 자투리 천을 재활용한 ‘다용도 파우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공식 친환경 굿즈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진=코아스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가 가구 생산 과정에서 남는 폐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굿즈를 제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최근 코아스는 사내 ‘폐자재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자투리 천을 활용한 ‘다용도 파우치’ 시제품을 완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파우치는 의자 좌판 제작 과정에서 남는 원단을 재활용해 사선형 지퍼로 수납성을 높였으며, 블루투스 이어폰, 화장품 등 소형 물품 보관에 적합하다.

이번 공모전에는 목재, 패브릭, 가죽 등 다양한 폐자재를 활용한 손가방, 컵홀더, 연필꽂이, 손지갑 등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다. 코아스는 이처럼 사내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하고, 재활용 굿즈로 고객에게 ESG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는 “폐자재 재활용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실천”이라며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코아스의 이번 시도는 산업계 ESG 실천에 새로운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