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범정부 안전점검 참여… 중대재해 예방 총력
6월까지 전국 사업소 집중 점검... 자율 안전문화 확산 기대
2025-05-08 신익훈 전문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맞아, 산업안전 등 7개 부문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기업이 함께 대규모 재난과 중대재해에 대비하고, 전력 공급 체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 행사로 오는 6월 13일까지 실시된다.
서부발전은 전국 사업소의 발전설비와 시설물, 사택 등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점검 항목은 △산업안전 △재난관리 △발전설비 △토건 시설 △화재 △유해화학물질 △신재생에너지 등 7개 분야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대규모 재난과 중대재해 상황을 가정한 현장 대응체계와 시설 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 확보와 함께 중대 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자율 안전관리 체계도 함께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재난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성원이 자율적인 재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