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SK하이닉스의 성과는 협력사와의 협력 덕분"

SK하이닉스는 협력사들과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2025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 결성한 협의체다.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반도체 시장 전망과 협업 및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92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행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최신 비즈니스 동향과 시장 전망과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 소재/부품/장비/인프라 분과별로 공동의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SK하이닉스가 AI 시대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노력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협력사와의 ‘원팀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철주 동반성장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과 같은 AI 메모리 기술 혁신이 가능했던 건 SK하이닉스와 협의회 회원사들이 두터운 신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혁신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기술 인프라를 공유하는 ‘기술혁신기업’, ‘패턴웨이퍼 지원’, ‘분석측정지원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또한 저금리 상생 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년 인재 채용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Hy-Five)’와  ‘반도체 아카데미’ 등 교육 플랫폼을 통해 임직원 교육과 반도체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