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건설 미래 이끌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오픈이노베이션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2025-04-18 진경남 기자
롯데건설이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롯데건설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를 연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해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주고 시장 검증도 지원한다. 롯데건설은 오는 23일까지 참가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에는 롯데건설 외에도 롯데월드,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등 그룹 계열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공동주택 내 소음·진동 저감 기술 △층간소음 해결 방안 △정밀 측정 기술 △건설안전, 품질관리, 협업 툴 등이다. 최종 선발된 2개 업체는 롯데건설과의 공동 사업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와 함께 롯데건설과 한국무역협회는 제로에너지빌딩 분야에서 협력할 국내외 스타트업도 모집 중이다. △건물 유지관리 최적화 △소규모 에너지 생산·저장·활용 기술 △실내 환경 쾌적성 향상 기술과 관련된 스타트업을 다음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건설 현장에서의 사업실증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가, 투자사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별도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타트업과의 소통채널을 강화하고, 자유롭게 협력할 수 있는 상생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