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부인 사기' 350억 금융사고… 99.5% 회수
2025-04-15 김학형 기자
하나은행이 35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지난해 4월 30일 발생한 외부인에 의한 사기로, 하나은행은 영업점으로부터 '주요사안보고'를 받고 이를 파악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차주 회사가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잔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계약금, 중도금 이체 확인증 등을 허위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 예상 금액은 1억9538만원이다. 해당 차주사에 대한 담보물 매각과 기한이익상실 조치 등으로 사고액의 99.5%를 회수한 상태다.
하나은행은 수사기관의 수사결과 등을 감안해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