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최우선"…롯데건설, 현장 근로자 교육 프로그램 강화

근로자가 직접 참여 퀴즈 및 화상 안전교육 실시

2025-04-11     진경남 기자
롯데건설이 제작한 ‘만화로 이해하는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자료 이미지./롯데건설 제공

건설사들이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직원 안전을 위한 기발한 프로그램이 화제다. 

우선 퀴즈 형태의 행사로 근로자들의 안전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고 롯데건설 측은 11일 밝혔다.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 골든벨'은 총 61종의 필수 안전 수칙을  O.X 퀴즈 게임 형식으로 변환한 것이다.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직원에겐 상품을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열리는 '핵심만 콕! 화상 안전교육'도 효과를 높이기 위해 30분 이내 짧게 진행된다. 이 교육은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안전보건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주요 정책 △안전예방진단 △사고 사례 등으로 구성된 교육이다.

또한 만화 형식의 교재도 제작에 들어갔다. 중대재해처벌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중처법 포켓북'은 이달 중 전 임직원과 파트너 기업의 관리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에서 정답률이 90%에 달할 만큼 효과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효과 높은 안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