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파트의 추억'…현대건설, 아파트에 얽힌 사연 공모

'현대아파트' 입주 60주년 기념 공모전

2025-04-07     진경남 기자
현대아파트 공모전 이미지./현대건설 제공

집은 거주의 장소이면서 동시에 추억의 공간이다. 그래서 어린 시절 살던 집이나 동네에 가면, 사람들은 과거를 회상하고 그 시절을 되돌아보게 된다. 

현대걸설이 고객들이 살던 아파트에서의 추억을 되새기는 사연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 입주 60주년을 맞아 벌이는 기념 사업이다.

현대아파트(현대홈타운, 현대홈타운스위트, 하이페리온, 힐스테이트, 디에이치 등)에 거주했던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는 자신이 아파트에서 살면서 찍었던 사진과 그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특히 2000년 이전의 자료를 우선으로 심사한다. SNS(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추억과 사연을 공유하면 별도의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 희망자들은 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오는 5월 16일까지 사진과 설명 등을 보내면 된다. 현대건설은 당첨자 1000명을 뽑아 그 가운데 1등에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 2등은 20만원권, 3등에겐  5만원권을 준다. 인스타그램 참여자의 경우, 선착순으로 음료 기프티콘을 선물로 제공한다. 수상작들은 향후 온라인 영상 콘텐츠 및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주거의 가치를 되새기고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아파트에서 겪었던 소중한 사연은 향후 고급 주거상품을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새로 만들 때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