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급망 인권 관리' 세계 1위 올랐다

노우더체인 "삼성전자, 글로벌 ICT 기업 중 공급망 인권 관리 1위" 인권경영 위한 정책 및 거버넌스 구축, 리스크 선제 대응 등 노력

2025-04-07     임호동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가운데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에 가장 우수한 대처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가운데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에 가장 우수한 대처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국제 비영리기구인 ‘노우더체인’(KnowTheChain)가 세계 주요 ICT 상장기업 45곳을 대상으로 공급망 인권 관리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노우더체인은 영국 기업인권 관련 비정부기구(NGO)인 ‘기업 인권 리소스 센터’(Business & Human Rights Resource Centre, BHRRC)' 산하의 평가 기구로, 격년 주기로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 인권 관리와 강제노동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노우더체인의 세부 평가 항목은 ▲정책 및 거버넌스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구매 관행 ▲채용 ▲근로자 권리 ▲모니터링 ▲개선 조치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공급망 인권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으며, 2022년 평가 대비 15점을 개선해 업계 최고 순위를 받게 되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하위 공급망 실사 및 고충 처리 절차 도입’, ‘외국인 이주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실사 확대’ 등을 개선‧실시함으로써 ▲정책 및 거버넌스 ▲채용 ▲공급망 투명성 및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노우더체인은 "삼성전자가 공급망 인권 관리 책임의 모든 분야에서 정보 공개를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강제노동 관련 위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